먹은 기록

분당 미금 국수 : 비빔밥과 잔치국수 ○

연뉴리 2021. 5. 2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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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서 먹을만한 잔치국수를 파는 집

잔치국수는 쉽게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사실 제대로 하는 집은 많지 않다.

좋아하는 음식이라 음식점에 들어갔을 때 있으면 종종 시켜먹곤 하지만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와중에 꽤 괘찮은 맛을 내는 집이다.

간판이 많이 낡았다.

지하철 입구에 가려져있어 잘 보이진 않음.

이렇게 작은 탁자가 여러개 있다.

메뉴판.

가격도 착하고 메뉴도 담백해 점심시간에는 나이든분들이 많은 편.

이것저것 메뉴가 많아지는게 좀 맘아프다.

잔치국수와 판메밀을 시켜봤다.

메뉴가 나오면 이렇게 찬을 따로 갖다주신다.

먹을만큼 덜어먹으면 됨.

먼저 판메밀.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다.

소스에 이렇게 겨자를 넣어 섞어먹는다.

요렇게 담가먹음.

소스에는 훈연한 가다랭이 향도 많이 나고 맛있으나 좀 달달한 경향이 있다.

메밀면은 생각보다 쫄깃한 편.

쫄깃하다보니 메밀의 향이 많이 나지는 않는다.

잔치국수다.

정말 별거 없이 깔끔해 보인다.

이렇게 살짝 헤집으면 안에 김치와 면과 비슷하게 썰려있는 다시마가 보인다.

휘적휘적 섞으면 이런 모양이 됨.

보기에는 어떨지 몰라도 맛은 아주 괜찮다.

멸치 육수가 잘 우러났고 김치와 다시마, 김이 잘 어울린다.

한젓가락 집으면 이렇게 면, 김치, 다시마가 같이 집어올려지며,

입속에서 잘 어우러진 맛을 낸다.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클리어.

상호와 마찬가지로 비빔밥과 잔치국수가 메인이다.

비빔밥은 어딜 가든 사실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인지라 기대를 많이 하지 않지만 잔치국수는 다르다.

이것저것 메뉴가 많지만 잔치국수가 제일 나은 집.

생각날 때 마다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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