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기록

분당 서현 돼지고기 : 서현실비 ○

연뉴리 2021. 5. 18. 08:03
728x90

서현에서 괜찮은 고기를 파는 집

 

오랜만에 서현에 고기를 먹으러 갔다.

이집의 명물인 생껍데기를 못먹어본 친구가 시간이 난김에 찾았다.

메뉴판. 화요일, 금요일만 주문되는 두툼생껍질 2인분 주문.

 

기다리면 이렇게 밑반찬을 가져다준다.

 

채소 무침과 된양 양념장.

 

채소무침은 요렇게 비벼 먹는다.

 

고추와 쌈배추.

개인적으로 상추보다는 이쪽이 취향이다.

 

깻잎.

 

파김치, 김치와 마늘을 양념 된장에 버무린 찬.

어차피 된장찍어먹을거 걍 비벼준느낌.

 

숯이 들어온다.

 

생껍데기 2인분. 영롱한 자태다.

 

앞뒤가 어느정도 노릇하게 구우면 세로로 잘라서 눕혀 굽는다.

 

굽다보니 김치찌개가 나옴. 돼지고기가 들어가있는데 맛이 괜찮다.

 

계란찜도 같이 갖다주심. 원래는 부풀어있는데 조금 식으니 바로 꺼진다.

 

적당히 구워진 껍데기를 먹기 좋게 자른다.

 

약간 바짝 익은 고기. 이것보다 살짝 덜 구워진게 맛있다.

바삭하게 익은 가장 바깥쪽 껍데기와 그 바로 아래의 쫄깃함,

고기층의 탄력과 부드러움, 육즙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다. 꼭 한번 먹어볼만함.

 

문제는 바쁜 시간에는 고기를 구워주지 않는데, 돼지든 소든 굽는이의 솜씨가 맛을 크게 좌우한다는 것이다.

이집에 갈때는 꼭 고기를 잘굽는이를 대동하자.

 

생껍데기가 생각나면 오는 집인데 다른 고기들의 상태도 괜찮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