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기록

부산 한국식 오마카세 : 마라도 ◎

연뉴리 2021. 1.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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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손꼽히게 맛있었던 한국식 횟집. ★★★

 

몇 년 전 부산에서 먹었던 횟집에 대한 기록이다. 아마 2016년쯤?

근처 창원에서 친구가 결혼식이 있어 겸사겸사 1박 하며 들렀다.

한국식 횟집으로는 손에 꼽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집이다. 다섯명으로 예약하고 찾아갔다.

 

조금 기다리니 이렇게 해산물을 갖다준다.

 

뿔소라.

 

전복.

 

성게알.

 

피조개.

 

왕우럭조개.

해산물들이 어느 하나 별로인 것이 없었다.

이것들이 모두 무한리필이라니... 그런데 양이 적은 사람은 리필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이 뒤에 나오는것만 더 먹어도 배가 터진다.

 

회가 나왔다. 광어, 참치로 되어있었는데 광어가 대광어라 정말 맛있었다.

지금까지 먹어본 광어 중 손꼽히는 맛.

먹다보니 알도 갖다주시고... 알이 맞나? 기억이 잘 안난다.

 

더 먹다보면 아구수육도 나온다. 담백하고 부드러워 아주 괜찮다.

술이 그냥 막 들어가는 곳이다.

 

이집의 별미 튀긴 밤이다. 배가 불러도 잘 들어가는 마성의 안주다.

 

이렇게 총알 오징어도 나오고... 옛날이라 나왔을 수 있다. 요즘엔 나오는지 모르겠음.

 

거의 마지막쯤 이렇게 대게가 나온다.

대게도 살이 꽉 차있어 정말 맛있다. 대게는 당연히 리필되지 않음.

 

이후에 간단히 죽도 나오는데 그건 못찍었다.

 

요새 듣기론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도 있긴 한데 확인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다만 이정도 구성에 퀄리티라면 부산을 갔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라는 것.

예전엔 10만원이었는데 요새는 두당 11만원으로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

 

부산에 갔다면 한 번 쯤 가볼만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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