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정자동 먹을만한 중식당이긴 한데 가격은 좀 하는편 . ★
정자동에 중식당이 새로 생겨 언제 한번 들르리라 생각만 하다가 기회가 되어 가보게 됐다.
두 번 방문한 내용이며 처음 방문 후 나쁘지 않아 재차 방문했다.
먼저 나온 난자완스.
호기롭게 메뉴명에 상호를 붙여 대표 메뉴 같은 느낌인데 먹을 만은 했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다.
이 짬뽕이 매우 괜찮았다.
짬뽕 맛있다고 하는 집들을 가서 먹어보면 '짠뽕'인 경우가 매우 많다.
간이 짜지 않으면 다른 맛이나 향들이 더 크게 느껴질 것이고 그것을 무마하기 위해 짜게 하는 걸까?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경험상으론 그렇다.
그런데 여기 짬뽕은 그렇지 않고 적당한 간에 재료의 맛들이 살아있었다.
아주 인상 깊었음.
그래서 한 일주일 후 다시 방문했다.
다시 시켜본 짬뽕. 이날은 첫날보다 간이 좀 더 셌지만 아주 짠 정도는 아니었다.
일, 이주 지나고 먹었을 때는 좀 더 짜긴 했으나 그래도 적당한 편이다.
호기심에 시켜본 탕수육. 잡내 안 나고 나쁘지 않음.
대세는 담먹이다. 부먹과 찍먹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으며,
이렇게 한쪽만 담가서 한쪽은 바삭하게, 다른 한쪽은 부드럽게도 즐길 수 있다.
여러분 담먹하세요~
볶음밥도 시켜봤다. 조갯국이 시원하다. 짜장은 평범했던 것 같음. 기억이 잘...
볶음밥의 이름은 마늘 볶음밥으로 바꾸는 게 낫지 않을까
볶음밥을 시켰는데 마늘이 많이 들어있다. 마늘 향도 많이 나고.
한국 사람은 보통 마늘을 좋아한다지만 그래도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향신료라...
요리 자체는 일반 중식당처럼 기름이 고이도록 쩔지 않고 고슬고슬하니 맛있었다.
종종 찾아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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