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기록

분당 판교 스테이크 - 데이빗 앤 룰스

연뉴리 2022. 7.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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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괜찮은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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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을 맞아 스테이크를 먹으러 서판교에 있는 데이빗 앤 룰스를 찾았다.

티본 스테이크를 주문하고, 마침 좋은 와인 판매 이벤트를 하길래 추가시켰다.

곁들여 먹을 시저샐러드와 뵈르 블랑 소스를 곁들인 해산물 케이크를 주문.

뵈르 블랑은 하얀 버터를 의미하는 정통 프랑스 소스라고 한다.

식초와 샬롯을 차가운 버터에 넣어 진하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휘저어 유화시킨 소스로 생선, 야채와 달걀에 잘 어울린다.

라고 사전에 써있는데 레시피를 찾아보니 월계수잎이라거나 다른 향신 채소들도 넣고 졸이는 모양.

가게 전경. 지하에도 테이블이 있다.

 

운영 시간이 나와있음.

 

입장하여 착석.

 

내부는 이런 분위기. 밖으로 공원이 보인다.

 

소금을 뿌린 버터를 갖다주신다.

 

이어서 빵이 나옴. 서판교의 험블스에서 빵을 공급받으시나보다.

 

버터와 함께 먹으니 꿀맛! 버터는 역시 좀 짭짤해야 한다.

 

굽기 전에 먼저 고기를 보여주신다.

큼지막한 드라이에이징 티본 스테이크다.

 

주문한 시저샐러드가 나옴.

 

곧이어 와인을 갖다주셨다.

 

뚜껑에 달린 메달이 독특하다.

 

스테이크랑 잘 어울리는 와인이었다.

드라이하고 무거운 와인으로 적당한 산미가 있다.

바닐라향이 살짝 나는게 일품.

 

뵈르 블랑 해산물 케이크가 나왔다.

 

정말 케이크같네?! 소스가 새콤한게 잘 어울린다.

 

맛있게 냠냠.

근데 확실히 취향이 갈릴 맛이다.

자신의 취향이 대중적인 맛을 좋아한다면, 모험하는것을 즐기지 않는다면 그닥 추천하고싶진 않음.

 

곧 스테이크가 나올것 처럼 이렇게 소스를 가져다 주심.

 

짜잔~ 스테이크가 나왔다. 접시가 매우 뜨겁다.

티본 스테이크는 안심쪽부터 먹어주자.

접시에 의해 익으면 맛이 떨어진다.

 

신나게 먹다가 겨우 정신을 차려 찍은 등심.

미디움으로 시켰는데 20분의 레스팅 시간 때문에 조금 더 익은 상태 같다.

조금 덜 익은게 취향.

등심은 기름이 녹아야 맛있기 때문에 충분히 익어야 하긴 하지만 미디움을 넘어가면 개인적으로 질기다 느껴진다.

 

드라이에이징답게 육향이 진하다.

다만 육질이 꽤 탄탄해서 부드럽게 씹히는 스테이크는 아니다.

그래서 더더욱 익힘을 낮출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

다음에 또 오면 레어로 시켜야지 하고 다짐해본다.

 

그래도 신나게 먹어줬다. 배가 찌저지는줄 알았다.

역시 일반인 두명에게는 너무 양이 많았어...

 

마지막으로 아이스 커피 한잔 하며 마무리.

 

다음에 오면 그냥 안심 스테이크를 시켜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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